제목 : ′문화로 읽는 희망 대구 평화 한국′ 전시회 초대 등록일 : 2005-08-23    조회: 704
작성자 : 김사열 첨부파일: jpg 이쾌대 봄처녀.jpg
계성고 동문 선후배님들께:

처음 이렇게 사이트를 통하여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. 저는 계성고 63회 출신이며 경북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김사열 입니다. 여름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, 의미있는 나날인 줄 압니다. 확실한 기분전환을 위하여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품격 높은 전시회 하나를 소개 합니다.

지난 봄 문화관광부에 과제를 제출하여 200여편의 신청작 중 최우수상 없는 ′4편의 우수상′ 중 한 편으로 뽑힌 (사)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대구지회(이하 ′대구민예총′)의 ′문화로 읽는 희망 대구, 평화 한국′ 전시회가 드디어 지난 8월 11일부터 개장이 되었습니다. 다수가 이 전시회를 위하여 무척 애썼습니다(특히 63회 동기인 미술평론가 김영동 동문이 애썼음).

제가 책임을 맡아 봉사하는 ′광복60주년 기념 문화사 60년 대구준비위원회′와 대구 MBC가 공동 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2005년 8월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국립대구박물관(수성구 황금동 경북고등학교 건너편에 위치)에서 열립니다. 입장은 무료이며, 참가할 수 있는 모든 코스가 역시 무료 입니다.

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가 이뤄지며, 주말에는 오후 7시까지 개방되지만, 월요일은 쉽니다. 특히 매일 오후 4시에는 다양한 특별 행사(http://www.ktpaf.or.kr 사이트 참조)가 준비되어 있으니, 틈 내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, 관람도 하시길 바랍니다.

수십 점의 그림이 원작품으로 전시 되는데, 특별히 이쾌대의 작품은 가족들의 배려로 ′군상′을 포함하는 3점이 진품으로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선 보입니다.

여기 붙여 드리는 사진은 바로 이쾌대의 ′봄 처녀′라는 작품 입니다. 해방 전 시대 모나리자의 미소를 가진 한국 처녀가 해방의 봄을 기대하는 눈빛이 역력 합니다.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 입니다.

제가 소장하고 있던 양호규의 몇 작품과 1980년대 극단 ′놀이패 탈′과 ′분단시대동인′ 관련 자료가 전시 됩니다. 동시에 1960년대 ′새날동지회′와 ′경북대 교정′ 사진 몇 점이 제가 주선하여 선보입니다(장주효 팔공문화원 원장 소장품). 진귀한 영화와 아이들을 위한 몇 가지 프로그램, 강연회 등도 곁들여 집니다.

전시는 이번 목요일(25일)까지 입니다. 한번 방문해 보시면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겁니다. ′광복 60주년 기념, 문화사 60년 대구전: 문화로 읽는 희망 대구, 평화 한국′ 전시회에 꼭 한번 오시길 바랍니다.

즐거운 하루 되십시오!

대구 민예총 회장,
김사열 드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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